유진기업, 시멘트 사업서 철수…"레미콘 집중"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유진기업은 전라남도 광양 시멘트공장을 855억원의 가격으로 ㈜디에이치시멘트네트워크에 매각한다고 5일 공시했다.

광양 공장의 영업권, 자산, 부채를 포괄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유진기업은 2004년 고려시멘트 인수 당시 확보한 시멘트공장 두 곳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

유진기업은 앞서 지난 7월 전남 장성 시멘트공장을 ㈜강동에 16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유진기업은 수도권 레미콘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멘트 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 증대와 신규 투자를 대비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광양 공장을 매각했다”며 “향후 수도권 레미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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