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낮추고 재미는 높이고" 김장훈 원맨쇼 예매 시작

김장훈. 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이 원맨쇼 '다드리고 아듀'의 티켓을 파격적으로 할인한다.

내년 봄까지 국내활동을 마치고 3년간 중국과 해외활동에 집중하는 김장훈은 6일 낮 12시 티켓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해외 활동에 집중하기전 마지막 콘서트라는 점에서 김장훈은 직접 예매 공지글을 올리는 등 애정을 보이고 있다.

제목 '다드리고 아듀'처럼 김장훈은 블록버스터 공연 역사상 가장 낮은 가격을 선언했다. VIP석이 역대 최저가인 소극장 가격인 9만9000원, 최저가는 5만5000원이다. 여기에 청소년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50%, 김장훈 낭만회원은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파격적인 할인을 선언했지만, 공연내용은 충실하다. 무대가 불빛으로 장식되는 불빛퍼포먼스와 뮤지컬형식을 도입한 이벤트, 전체관객을 연주자와 코러스로 변화시키는 아날로그공연, 4D연출, 자기부상 장치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특히, 자기부상장치는 김장훈이 벤처기업과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와이어 없이 N극과 S극의 반발력을 이용해 공중을 날 수 있다.

또한 김장훈은 그동안 갈고 닦은 피아노와 기타연주 등 악기연주를 선보인다. 더불어 유희열 등 최고 연주 아티스트를 초청해 협연할 계획이다. 음악의 완성도에도 신경을 썼다.

김장훈은 "앙코르 공연은 유명 디제이와 함께 30분간 복고리메이크댄스파티와 레이저쇼, 영상쇼를 통해 갈 때까지 가는 콘셉트로 잡았다"면서 "한동안 국내 활동을 못하는 만큼 화끈한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