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A(29)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50분경 자신의 아버지(64)가 술에 취한 어머니(58)에게 아파트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일하는 태백의 한 음식점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A씨의 부모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종업원들과 함께 술을 마셨고, 사소한 다툼을 벌이다가 아버지만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집에 못 들어오고 친척집에서 잤다는 말에 속이 상해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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