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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방항공 (사진:남방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중국의 남방항공이 기체결함으로 항공기편이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대체 항공편을 찾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김포에서 12시 30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 예정이던 남방항공 여객기가 기체 고장으로 결항됐다.
이날 항공기 정비 불량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김포국제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승객들이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항공사측의 무성으로 인해 결항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2시간 넘게 기다리던 승객들이 환불 등을 요구하며 항공사측에 항의 했다.
남방항공을 이용하는 김모씨(58.사울 강남거주)는 “ 남방항공측이 2시간 넘게 제대로 설명도 해주지 않고 대체 항공편도 마련을 하지 않아 짜증이난다”며 “ 항공사의 서비스의 질에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실제로 이날 남방항공은 항공기 고장 2시간이 넘어서야 승객들에게 다른 연결 항공편을 통해 베이징으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 났다.
남방항공 영업관계자는 “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인천지점의 일이라 영업본부는 알 수 없다”며 “ 인천공항의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편, 남방항공 오후 1시 넘어서 대한항공등 스카이팀 회원사와 공조해서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편을 공유해 150여명의 승객을 탑승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포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승객들은 다시 입국 수속을 밝은 이후 남방항공에 제공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이후 6시 20분, 50분 7시 등 3편의 항공기 등에 분산 되어 목적지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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