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통한 식음료 구매비율 증가

아주경제 전운 기자= 쇼핑몰을 통한 식음료 구매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2일 닐슨코리아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소비자 3명 중 1명은 최근 3개월 내 국내 대형마트 3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우, 10회 쇼핑 중 평균 6회는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 목적은 오프라인 대형마트 이용 목적과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의 경우, 정기적 계획 쇼핑과 비교 검색을 통한 구매 쇼핑 목적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오프라인 대형마트는 식사 준비를 위한 쇼핑 및 급하게 필요한 상품 구매에 활용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식품군 중에서는 면류 (44%)와 커피류 (43%), 농산물(41%), 스낵/비스켓(35%), 유제품 (34%), 캔/즉석 가공식품 (33%), 생수(29%)의 구매율이 높았고,, 비식품군 중에서는 세제류 (47%)와 종이류 (42%), 헤어케어 용품(30%)의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터넷 쇼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다른 상품군에 비해 식료품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아직 뒤쳐져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6개월 내 인터넷으로 식료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이 46%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규제 강화와 신규 출점의 한계로 인해 성장률 정체를 겪고 있는 대형마트는 앞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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