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새 사령탑에 댄토니 전 덴버 감독 선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새 사령탑으로 마이크 댄토니(61·미국) 감독이 11일(이하 현지시간) 선임됐다.

레이커스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댄토니 감독과 4년 계약을 맺되 마지막 4년째는 옵션으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998-1999시즌 덴버 너기츠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댄토니 감독은 이후 피닉스 선스를 거쳐 2008-200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뉴욕 닉스를 맡아왔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지목됐으나 개막 후 내리 3연패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 1승4패로 부진하자 마이크 브라운 전 감독을 해임했다. 이후 2연승을 거둬 3승4패를 기록 중이다.

댄토니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팀이 6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사퇴했다. 그는 아직 감독으로 우승 경험은 없다.

올해 레이커스가 새로 영입한 가드 스티브 내시와 댄토니 감독은 피닉스 시절 5년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댄토니 감독은 1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를 통해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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