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일본 후지에다시(시장 키타무라 쇼헤이)와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 키타무라 쇼헤이 후지에다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체결식에서 양주시와 후지에다시는 교류 3주년을 맞이해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두 도시는 지금까지의 우호관계에서 벗어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 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의를 거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우호도시로서 행정, 스포츠,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해왔으며 향후에는 문화, 체육, 관광, 교육, 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발전과 상호 이해 및 연계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이 끝난 뒤 후지에다시 대표단은 옥정택지개발지구를 시찰하고 회암사, 회암사지, 회암사지 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양주시가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과 양주의 역사와 유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 시장은 “이번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양주시와 후지에다시가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 두 도시 모두 더 좋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서로의 힘을 합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키타무라 쇼헤이 후지에다시장은 “깊은 역사와 정이 넘치는 양주시와 자매결연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체결을 통해 두 도시가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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