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스포츠토토 공영화 법안 발의

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비리, 로비 등의 사건으로 얼룩진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이하 스포츠토토)의 건전성과 투명성, 공공성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발의 됐다.

지난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스포츠토토 사업을 위탁 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 법률안은 기존 사업자(오리온)에게 스포츠토토 사업권을 특별한 대안 없이 한시적으로 연장해 준 것에 따른 대안으로, 사업을 수행 할 공적 기관의 설립해 국회, 감사원, 문화부의 관리와 감시를 받도록 한다는 내용을 주 골자로 삼았다.

개정안에는 개정 법률안 통과 후 기존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영업망 유지를 위해 6개월간 시간적 여유를 두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윤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스포츠토토 사업이 공영화 되면 불필요한 수탁 비용 등이 절감 될 것이며, 사행산업의 공공성과 안정성 향상을 기대한다”며“기존 직원 고용승계와 영업망 유지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