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3분기 매출 234억원...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카메라렌즈 전문기업 디지탈옵틱은 3분기 매출액 2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각각 38%, 61% 늘었다.

회사측 관계자는 “디지탈옵틱의 제품이 최종 적용되고 있는 갤럭시S3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증가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4분기에도 갤럭시S3의 판매량은 지속될 것이며, 갤럭시노트2와 리서치인모션(RIM)에도 우리 제품이 적용되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2는 국내 판매 시작 40여일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 판매기록은 갤럭시노트보다 3배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디지탈옵틱은 정밀한 렌즈 설계와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삼성전자향 카메라 렌즈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디지탈옵틱은 휴대폰 카메라렌즈뿐만 아니라 차량용 카메라렌즈를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발한 화각 190도의 초광각 렌즈가 2010년부터 국내 완성차에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대형 자동차부품 기업과 공동으로 올어라운드뷰 시스템, 야간용 렌즈, 차로이탈경고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도 다수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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