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미래전략개발연구소(이사장 구제남)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대정신과 여성대통령’ 토크콘서트에 참석, “이제는 여성이 가진 ‘소프트브레인’을 국가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체질을 확 바꿔봤으면 좋겠다”면서 “저는 가장 정직하고 말을 바꾸지 않는 사람이 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여성적인 리더십으로 진정한 사랑과 치유를 베푸는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야권 단일화 협상 중인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왜 한 여성이 무서워서 두 남자가 붙어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미국에서도 인구의 12%에 불과한 흑인이 대통령 재선에 성공했는데 인구의 절반이 여성인 우리나라에선 왜 여성대통령론에 그리 난리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인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으며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등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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