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시범사업 과제로 선정된 상권활성화 구역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씨이랩), 모바일 기반 청소사업관리시스템 구축(행복ICT), 개방형 협업 솔루션 개발(KT) 사업은 내달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상권활성화 구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소상공인이 모바일을 통해 소비자와 소셜네트워크를 구성해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상품.할인 정보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소셜네트워크 기반 스마트마켓 환경 구축 사업이다.
서비스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매출신장, 소비자가 모바일 쿠폰과 값싸고 질 좋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서비스는 중앙·현대시장 등 성남시 수정로 주변 상권활성화 구역에 시범 적용된다.
성남시와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17일 서비스 개통에 맞춰 시민 참여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반 청소사업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다수가 비정규직인 청소용역 근로자들과 영세 청소용역 기업에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과 근로자간 일자리 정보공유를 원활하게 할 전망이다.
행복ICT와 청소대안기업연합회는 이달말부터 청소대안기업연합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사회적 기업과 자활단체 등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방형 협업 솔루션 개발 사업은 태블릿PC, IPTV, 노트북PC 등 다양한 매체간 상호연동이 가능한 협업 솔루션을 개발해 사무실, 재택, 이동 중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영상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KT는 이달초부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출산.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근로자의 스마트워크에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올해 시범서비스가 끝나면 내년부터 저렴한 요금제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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