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선박조정 시뮬레이션 시현 최종의견을 수용, 조만간 시현팀을 구성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현을 실시하겠다고 지난 14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시현에는 풍속 27노트, 서측 돌제부두 조정, 남방파제 선박계류, 예인서 2척 사용 조건하에, 좌현·우현으로 접안하는 2개 케이스이다.
책임연구원으로 이동섭 한국항해항만학회장이 맡아 정부 및 도가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이 시현을 직접 수행한다.
또, 국방부, 도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각각 같은 인원이 참여하여 시뮬레이션 변수값 확인, 시뮬레이션 운항자 평가결과 확인, 시뮬레이션 후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현은 표준조선법에 따라 동일조건하에서 정부추천 도선사, 도 추천 도선사가 상호 교차방식으로 주·야간 실시된다.
평가방식으로 근접도, 제어도, 운항자, 종합평가에 따라 시현 결과보고서를 작성,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이와함께 세부적인 시행 방법, 조건, 일정 등은 시현팀 연구원 및 도선사가 상호 협의하여 수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현 결과에 따라 문제가 없으면 계속 추진하고 문제가 있으면 보완해 추진하겠다” 며 “앞으로 민군복합항 건설사업이 국가안보와 제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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