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LH 관련사업 조사특별위원회는 14일 열린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LH와의 업무협의에서 내년 10월까지 루원시티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인가 후 2014년 3월 안에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하는 LH의 사업안과 관련,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4공구의 철거공사 발주를 이달 중 시작하고 사업추진전략 용역을 실시해 올해 안에 최적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키로 했다.
루원시티 사업 개발계획 변경시 대기업 등에 적정 수준의 보증금만 받고 장기 임대 후 가치가 상승했을때 매입토록 유도하는 등 앵커시설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구상할 방침이다.
아울러 루원시티 이주대책 대상자 심사시 올해 안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내년 6월까지 적격여부 결과를 주민들에게 통보하는 등 주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4월 루원시티 개발계획이 변경승인된 이후 3년이 지나도록 사업진척이 거의 없어 국가정책 신뢰도가 하락하고 주민 불편이 심화하고 있다”며 “루원시티는 검단 1, 2지구와 연계 개발돼 도시철도 및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이 본래 계획대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조사특위는 오는 23일 제4차 업무협의를 열어 그동안 논의한 사업별 업무협의와 추가사항 등에 대해 재협의를 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