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텔, 호텔서 건강 챙겨볼까?

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건강검진 풀 패키지부터 피부과 상담 등의 다양한 메디컬 서비스와 호텔 서비스를 연계시킨 메디텔(Meditel, 호텔과 메디컬 서비스 연계상품)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메디텔은 일상에서 받기 어려원던 메디컬 서비스를 편안한 호텔 서비스와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메디컬 호텔 패키지 상품들은 건강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VIP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은 노화방지 클리닉 포썸프레스티지를 오픈했다.

이 업체의 안티에이징 투어 패키지의 가격대는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이지만, 최근 중국 VIP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무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업체는 숙박과 진료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란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리츠칼튼의 이 센터에서는 안팅에이징 뿐만 아니라 내과, 피부과, 부인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담 간호사가 객실을 방문해 혈액 검사와 링거 투약 등을 해주는 ‘룸 서비스’도 제공한다.

플라자호텔도 이달 31일까지 피부관리를 위한 ‘3-스텝’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스텝’프로그램은 피부 손상 방지를 위한 준비, 수분 공급을 위한 진정, 그리고 보습과 영양을 공급 등을 위한 ‘바디 & 훼이셜’ 프로그램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를 선보이는 동시에, VIP고객을 잡기 위한 초특급 휴양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이원화 전략을 펴고 있다”며 “메디컬 서비스를 호텔 서비스와 결합시켜 만든 패키지 상품이 VIP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