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피니트 측은 “주력 사업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며 “2010년 말부터 시작한 병원정보시스템 사업은 시장상황 악화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병원정보시스템 사업은 자회사인 인피니트메디웨어가 담당해왔으며 사업 정리로 인한 손실이 반영됐다”며 “해외사업 분야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 및 동남아와 중국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시장 초기 단계인 베트남 법인을 철수했고 브라질 법인 규모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측은 “반면,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확충 및 투자를 확대했다”며 “WBS (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은 2013년말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일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8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낮추고, 순이익 전망치를 40억원 적자로 예상했다. 예상 매출은 60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실적 하향 조정 소식에 15일 오후 1시31분 현재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220원(14.24%) 내린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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