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프, 한우 정기 구매 서비스 출시

아주경제 전운 기자= 한비프는 '한우 정기 구매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우 정기 구매 서비스는 신문, 잡지 구독과 같이 고품질의 한우를 주 단위로 편리하게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생협, 지역 공동체에서 채소류를 주 단위로 배송하는 ‘꾸러미’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이며 육류에서는 한비프의 한우 정기 구매 서비스가 최초다.

한비프는 누적된 주문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주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구매 패턴을 보인다는 점을 파악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비자는 부위, 양, 받는 날짜를 모두 맞춤 형태로 선택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육류 섭취량과 식단도 유지·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준하 한비프 대표는 "어린 자녀를 둔 주부 고객들의 경우 구매 주기와 구매량이 일정한 형태를 보인다"며 "정기 주문 고객들에게 매주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기 구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비프는 이번 개편과 함께 구매 시마다 구매 금액의 3%를 적립해주는 적립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유식용 한우를 찾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심다짐육'도 새로운 부위로 추가했다.

한비프는 30대 초반 청년들로 구성된 '1차 산업 벤처'로, 복잡하고 불투명한 한우 유통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에겐 깨끗하고 좋은 소고기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중의 유사 품질 한우보다 15%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무항생제, 1+ 등급, 숙성, 냉장 한우만을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