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색깔있는 마을’…행·재정지원 강화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내년 색깔있는 마을 14개를 선정, 마을별 종합지원대책,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사업에 집중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난해 20개, 올해 10개, 내년도 14개 마을을 포함하면 모두 44개 마을이 색깔있는 마을로 지정된다.

색깔있는 마을의 형태는 농어업 특산품, 경관, 체험, 관광, 전통문화, 축제 등과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등 경제적 활력뿐만 아니라 복지·문화수준 향상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포함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농어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까지 지역별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 색깔있는 44개 마을을 지정·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인 경우 한림읍 상명리, 애월읍 유수암리, 구좌읍 월정리·김녕리, 한경면 낙천리, 추자면 신양2리, 남원읍 수망리, 안덕면 사계리, 표선면 가시리 등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에 대해서는 마을당 기반시설 3,000만원, 마을협의체 운영 및 현장포럼 경비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기반시설 지원사업으로는 마을 다목적 기반시설(상명리), 경관조성 및 체험시설(유수암리, 낙천리, 김녕리), 둘레길 스토리텔링(사계리), 몽골 전통 천막 야영장 조성(가시리), 휴양시설(신양2리) 등이다.

또, 경상사업으로 농어촌 현장포럼 운영, 마을발전 계획 수립 전문가 컨설팅, 마을 만들기 워크숍 지원 등을 통해 마을발전 방안을 모색토록 하고 있다.

한편, 도는 색깔있는 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마을핵심리더 281명을 선정, 한국농수산대학에서 마을자원찾기, 마을발전계획 및 실행전략, 주민참여 및 성공사례 특강 등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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