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업체는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정책자금을 낮은 금리(3-4%)로 대출 받을 수 있다. 통상 3년의 거치 기간과 5년 상환 등 8년에 걸쳐 갚으면 된다.
또 중소기업자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는 경우 취득세가 75% 감면된다. 다만 입주업체가 부동산을 취득한 후 정당한 사유없이 취득한 날부터 1년 이내 지정한 공장 또는 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은 경우와 5년 이내 매각 하거나 다른 용도에 사용한다면 면제된 취득세는 추징당할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재산세는 50% 감면된다. 지식산업센터는 관리비도 3.3㎡ 당 5000원 안팎으로 강남, 여의도 오피스의 3.3㎡당 2만원대~3만원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외에도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인력수급이 용이한 역세권 입지는 물론 고품격 공간 설계와 마감, 로비·옥상공원·기숙사·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첨단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조망권까지 갖추는 등 일반 오피스 빌딩 보다 다양한 경쟁력으로 중·소기업체들의 주목률도 꽤 높다.
SK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지식산업센터 `당산 SK V1 center`를 분양중이다. 총 연면적 9만9807㎡에 지하4층 지상19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당산역(2,9호선) 및 영등포구청역(2,5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올림픽도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하고 건물높이만 80m에 달해 고층부에는 한강과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3호선 삼송 역세권에서는 ‘삼송테크노밸리’가 11월말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강서 한강 자이타워’(지하2층 지상15층), ‘송도 스마트 밸리’(지하1 지상28층), ‘에이스동백타워’(지하2층 지상20층), ‘평촌 오비즈타워’(지하3층 지상35층), ‘인덕원 IT밸리’(지하3 지상10층) 등도 분양중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현재의 지식산업센터는 제4세대로 불리는 만큼 첨단화 됐다”며 “특히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풍부한 혜택으로 강남, 여의도등 기존 오피스 수요의 지속적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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