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춘선 상봉발 막차의 종착역을 평내호평역에서 마석역으로 변경키로 철도공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경춘선은 차량기지가 평내호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정비 시간 확보 등을 이유로 막차는 부득이하게 평내호평역까지만 운행해왔다.
이에 따라 마석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상봉발 오후 11시55분 막차를 탈 경우 평내호평역에서 내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 의원은 지난 1월 일부 열차의 종착역을 평내호평역에서 마석역으로 변경한 바 있으나, 막차는 철도공사의 입장으로 마석역까지 연장 운행이 불가했다.
최 의원은 “철도공사측에 남양주 주민들의 거주생활과 출퇴근 패턴 등을 고려할 때 막차의 마석역 연장운행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왔다”며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마석역 막차 연장은 내달 15일 별내역이 개통되는 시점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종착역 시간은 당초 평내호평역 12시16분에서 마석역 12시20분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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