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18일 일본 도쿄에서 첫 단독 팬미팅

한지민이 17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단독 팬미팅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SM C&C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한지민이 18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홀에서 데뷔 이래 첫 단독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일본 팬 1000명이 참석했다. 한지민이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SBS '옥탑방 왕세자'가 현지에서 방영됐기 때문. 

극중 여주인공으로 연기를 펼쳤던 한지민은 일본에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한국 여배우가 연 단독 팬미팅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오후 4시 시작된 한지민의 팬미팅은 오프닝 영상이 나온 후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일본 팬들은 한지민이 등장하자 뜨거운 환호로 환영했다.

한지민은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팬들과 포토타임과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대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지미는 팬들을 위해 극 중 박하가 오므라이스 해주는 장면을 연출해 만든 오므라이스를 팬들과 함께 시식했다.

뒤 이어 무대가 암전된 상황에서 핀 조명이 한지민을 비췄다. 한지민은 팬을 위해 손수 준비한 편지를 낭독했다. 차분한 한지민의 목소리와 무대 뒤 사진영상이 어우러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지민은 이날 SBS '옥탑방 왕세자' OST '한참 지나서'를 부르는 등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노래실력을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이 지민 씨 단독 팬미팅이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팬들이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민은 SBS '옥탑방 왕세자'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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