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이후 50여년만에 철원 지역 철도 달린다

  • 경원선 신탄리~철원 복원철도 개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일 경원선 신탄리~철원(백마고지역)간 5.6km 구간 복원철도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1914년 8월 최초 개통했던 경원선은 용산~원산간 223.7km를 운행하던 중앙부 주요 철도다. 이후 6·25전쟁으로 비무장지대(DMZ) 주변 31㎞가 단절돼 있었다. 공단은 신탄리역에서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5.6km 구간을 4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통하게 됐다.

사업이 완공되면 60여년 만에 철원지역에 열차가 다시 들어오게 되고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1일 18회 열차를 운행하여 수도권과 지역간의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공단측은 기대했다.

공단 관계자는 “경기·강원북부 지역 발전은 물론 철원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원선 신탄리~철원 복원철도 노선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