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학교 친구들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하던 대학생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졌다.
19일 오전 3시 8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상림리 대구대학교 앞길에서 대구대삼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모닝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농수로에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A(20ㆍ여)씨가 숨졌으며 운전자 B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0%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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