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송파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22가구 공급

보증금 4700만원부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서울 송파 도시형생활주택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한다.

지상 5층짜리 1개동에 총 22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17㎡ 4가구, 18㎡A·B 8가구, 22㎡A·B 9가구, 29㎡ 1가구 등 총 6개 타입이다. 모두 원룸형이다.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10년 후에는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1층은 필로티로 지어져 지상주차장 등으로 활용된다. 전가구 빌트인 세탁기 및 냉장고가 설치된다.

지하철 8호선 석촌역과 2·8호선 잠실역이 남북으로 위치했다. 석촌역은 2015년 9호선이 개통 예정됐다. 송파대로와 가까워 광역버스 및 지선·간선버스를 이용하기 쉽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롯데백화점·가든파이브(복합생활공간)·가락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 잠실역 제2롯데월드가 건설 중이어서 향후 잠실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매머드급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임대보증금은 4700만~5200만원대, 월 임대료는 27만~33만원 선이다.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고 최대 6700만~7600만원의 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를 13만7000~17만원 선까지 낮출 수 있다.

공고일 현재 서울시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된다. 소득·자산기준이 모두 적용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100%(3인 이하의 경우 월 425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산은 보유 부동산의 경우 2억155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의 경우 2769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 송파구 거주자가 1순위, 서울시 강남·강동구 거주자 2순위,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서울시 거주자가 3순위다.

LH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 청약 자격은 기존 LH가 분양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 청약 자격과 달라 신청 자격 및 배점항목 해당 여부 등을 사전에 정확하게 확인 후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약 일정은 23~29일 자격·순위별 신청접수를 거쳐 12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다. 신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