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항직원이 수하물 상습 절도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중국 베이징(北京)서우두(首都)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을 상습적으로 훔친 직원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고 19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보도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의 수하물 운반시스템을 지키는 일을 해온 양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잠금장치를 하지 않은 승객의 가방에서 현금, 휴대전화, 담배등 12만 위안(한화 약 2100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공항터미널 지하에 있는 수하물 운반용 컨베이버 벨트에서 남들이 보지 않은 틈을 타 금품을 빼냈으며 처음엔 친척 집에 맡겼다가 나중엔 셋방을 구해 따로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법원은 양씨에 대해 1심 재판에서 징역 10년에 벌금 1만 위안(한화 약 175만원)을 선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