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저우 국제도시창신상' 수상

  • 청소년 성매매·인터넷 중독 예방 사업 혁신성 인정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가 중국 광저우시와 세계도시 및 지방정부조직, 세계대도시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광저우 국제도시창신상(광저우상)'을 수상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제정된 광저우상은 전 세계 모범도시와 지방정부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해 도시·산업화의 여러 도전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수상을 위해 5대주 56개국의 153개 도시가 총 255건의 사례를 신청했다. 심사위원단은 공공서비스 제공, 조직 및 행정, 민관협력 및 시민참여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서울시의 ‘청소년 성매매 예방사업’과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을 혁신사례로 선정했다. 함께 광저우상을 수상한 도시는 캐나다 밴쿠버, 오스트리아 빈, 터키 코자엘리, 말라위공화국의 릴롱웨이 등이다.

시는 청소년 성매매 예방 및 조기개입을 위해 안전망 구축, 건강지원, 가출ㆍ성매매 등 위기 청소년을 위한 ‘드롭인(Drop-in)센터’, 역량강화 및 자립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터넷중독예방 상담센터를 설치해 현재 5개 센터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발한 예방교육·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광저우상’ 트로피와 상장, 상금 2만달러를 받았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 성매매 예방을 위해 민간과 협력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서울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청소년 성매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간단체와의 협력, 시민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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