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광저우 고속철 다음달 개통

  • 시속 300km, 베이징에서 광저우까지 9시간박에 안걸려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을 종단하는 베이징(北京)-광저우(廣州) 고속철도가 내달 말 운영을 시작한다.

20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다음달 2294Km에 달하는 베이징-광저우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광저우까지 9시간만에 도착이 가능해진다고 보도했다.

베이징-광저우 고속철은 시속 350km의 속도로 달릴수 있지만 안전 문제를 고려해 시속 300km안팎의 속도로 운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광저우 고속철이 개통되면 중국의 최장 고속철 노선이 된다.

현재는 1318km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 중국에서 가장 긴 노선이다.

게다가 광저우-선전(深圳) 고속철이 작년부터 운영되고 있고 선전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이 2015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 때가 되면 베이징에서 홍콩까지 고속철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편 중국 정부는 현재 총 연장 8000여km에 달하는 고속철망을 2020년까지 1만8000km까지 늘린다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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