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징쉐청(景學成) 전 중앙은행 통화 연구국 부국장이 "올해 3분기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1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중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성장률이 1%포인트 내에서 변화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했다고 21일 신징바오(新京報)가 보도했다.
그는 "서방경제학의 관점에서 볼 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해야 경기침체가 시작된 것으로 보지만 중국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상쑹줘(向松祚) 중국농업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외부경제 침체 지속과 아직 예측하지 못한 경제 내부의 구조적 문제도 남아있어 중국 경제의 가장 어려운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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