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 등과 와부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내용의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와부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학생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반해 학교수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이 지역 와부고, 덕소고가 총 700여명을 신입생을 수용할 수 있으나,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등 사실상 실질 수용율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와부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50%만이 이 지역으로 진학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인근지역으로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최 의원은 “학교배정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학교신설을 추진하기로 두 기관과 협의를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부지역 신설 고등학교는 내년도 학교부지선정, 투융자심사 등을 거쳐 2016년 개교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와부지역의 고등학교 신설로 통학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필요한 인재 유출을 막고 와부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더불어 와부지역 및 남양주 전체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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