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최대 생산·판매국가 입지 흔들리나..성장세는 크게 둔화

  • 중국차 성장세 2020년 연평균 8% 수준에 멈출 듯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3년간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 1위를 고수해 왔던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왕은 중국 자동차산업협회의 발표내용을 인용, 2009년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해 세계 1위를 차지한 후 2011년까지 1위의 자리를 이어왔다고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그러나 2011년 중국 자동차산업 성장세 둔화조짐이 보이기 시작해 25%에 육박했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2001년 각각 233만4000대, 236만4000대에서 2011년 1841만9000대, 1850만 5000대로 평균 2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2011년 중국 자동차산업 성장세 둔화조짐이 보이더니 2012년 1~10월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각각 1503만4000대, 1516만1000대로 동기대비 소폭성장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매킨지사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2020년 연평균 8%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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