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복귀의지 강했지만, 제작진 만류로 하차

박주미. 레젤이엔엠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박주미가 KBS1 '대왕의 꿈'에서 하차한 것은 제작진과 병원 측의 만류 때문이었다.

22일 소속사에 따르면 박주미는 드라마에서 하차한 것은 사극 연기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병원 측의 만류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 병원에서 최종 진단을 받았는데, 사고로 다친 성대가 염증이 생겼다. 현재 2주 정도 치료하면 안쾌가 되는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주미의 상대는 앞서 보도된 것보다 나은 편이다. 하지만, '대왕의 꿈' 제작진도 큰 사고를 당한 박주미에게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주미 본인은 완고하게 복귀하겠다고 했지만, 감독님께서 '지금 무리하지 말고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라'고 하셔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변의 만류에 박주미는 연말까지 안정을 취하고 내년 3~4월 쯤 다른 작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박주미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50분쯤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경주에 있는 숙소로 이동다가 덤프트럭과 부딧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이 반파될 정도였다.

한편, '대왕의 꿈'은 12월2일 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송한 뒤, 8일부터 정상적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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