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2004년 2월 이후 8년 만에 카지노 게임기구 증설을 허가 받았다”며 “일반 영업장 83% 확대, 카지노 총 게임기구수 500여대 증가, 테이블과 머신도 각각 200대, 1360대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로써 강원랜드는 카지노 환경재선 공사로 준공된 건물을 카지노 영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게임기구 발주 및 설치와 보안 설비 등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은 약 3~4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 영업장의 테이블과 슬롯머신을 각각 60%, 40% 증설할 경우 내년 EPS(주당순이익)는 기존 전망치 대비 31.2% 증가해 전년대비 27.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이드베팅이 성행했던 점 등을 가정하면 증설 효과는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장 확장과 게임기구 증설을 허가받았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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