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4Q 실적 개선 어려워 <현대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4분기 실적도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제시, 적정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1조77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10.6% 감소했다”며 “시장은 한화케미칼 실적 증가와 솔라원 영업적자 감소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으나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한화케미칼(단독)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3분기 대비 14.5% 감소, 솔라원 실적개선도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한화케미칼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3086억원으로 금년대비 50.4% 증가할 전망이나 태양광 사업의 공급과잉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셰일가스 확대는 태양광사업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태양광 사업의 긍정적이 방향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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