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다문화 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행사 개최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이주여성의 친정부모를 초청해 26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용평에서 가족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캠코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금융소외·사회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2 대한민국 희망리플레이(Replay)'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으로 시집온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부모를 만나지 못한 베트남 이주여성 중 캠코 신용회복지원 고객 가정을 포함해 29가족(총 133명)이 참석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다문화 가정은 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쉽고, 실제로 캠코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는 고객도 상당수”라며 “캠코는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희망리플레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올해는 마침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으로 의미가 더 특별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쩐쫑또안(Tran Trong Toan) 주한 베트남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1992년 12월 22일) 맺은지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국-베트남 우정의 해’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 등을 통해 베트남 이주여성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이주여성의 친정부모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은 캠코가 지난 4월 창립 50주년 기념일에 개최한 장애인 부부 50쌍 결혼식과 지난 7 월 대학생 105명의 희망장학금 & 희망캠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며, MBC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12월 말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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