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7월 푸토점을 오픈한 이후 2년4개월만에 문을 연 베트남 신규 점포다.
동나이점은 지상 6층, 매장면적 1만3100㎡ 규모다.
롯데마트는 문화 여가 시설이 많지 않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영화관·게임장·놀이방 등 다양한 임대 편의시설을 갖춘 쇼핑센터로 선보인다.
동나이점이 위치한 비엔화시는 호치민시 동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호치민시의 위성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특히 동나이점은 호치민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위치에 자리잡았고, 주변에는 주거밀집지역과 공단이 있어 유통인구가 많다.
이어 롯데마트는 내달 말 다낭시 하이쩌우군에 4호점 '다낭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홍평규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기존 1호점인 남사이공점과 2호점인 푸토점을 운영하며 베트남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2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2개점 가량을 추가 출점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베트남 사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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