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18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각각 인천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7일 오전 10시 인천 주안역에서 당원, 지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 대선 출정식을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 출정식에는 대선 인천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인 이상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경재, 이윤성, 조진형, 홍일표, 최순자, 안경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첫 유세에 나선다.
한편 박근혜 후보의 출정식에는 인천 백령도의 바닷물과 우리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강화군 마니산 정상의 흙 등이 대전역 광장으로 공수돼 현지에서 합수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2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박근혜 후보의 정책공약을 분야별로 소개하고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대선승리를 위해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출정식은 27일 오전 11시 대전역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후보의 출정식에 앞서 전국 16개 시·도당별로 동시에 진행되며 전국의 유세차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민주당 인천시당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인천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신학용 이인석) 주관으로 `아이비 유세단‘을 구성,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인천 승리의 해(Inchehon Victory Year)’의 약칭인 아이비 유세단은 인천 전 지역을 돌며 율동, 로고송, 차량 유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 분위기를 띄우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이비 유세단은 인천지역 12개 지역위원회별로 전략지역 주요거점 유세계획을 세워 전철역 주변 등지에서 집중적인 유세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유세차량은 120인치 동영상 LED 디스플레이어를 탑재한 2.5t 차량 1대, 각 지역위별 100인치 LED 탑재 1t 차량 13대 등 총 14대가 운용될 예정이다.
아이비 유세단은 율동, 로고송, 유세 차량을 이용한 종래의 유세 방법 외에도 시대 흐름에 맞춰 후보의 정책 공약과 연계된 문화콘서트, 테마형 유세도 적극 개발해 유권자들의 관심과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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