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삼양그룹은 27일 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 개점 9주년을 맞아 ‘삼양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삼양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1개월 동안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 여수, 인천 등 그룹사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증 물품 접수를 받았다.
이번 기부에는 김윤 회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1500여 점의 물품을 기부 받아 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에 기증했다.
특히 삼양사 송규훈 총괄은 도서와 의류 등 총 120여 점을 기부해 삼양그룹 개인 최다기부자로 선정됐다.
아름다운가게는 행사 당일 삼양그룹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헌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아름다운가게 기부를 통해 삼양그룹 임직원의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은 삼양그룹이 점포 임대 및 인테리어 등 개점비용 일체를 지원해 2004년 11월 문을 열었다.
2011년 기준 연 매출 4억으로 매출규모 3위의 동북부 거점 매장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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