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기립…발사 초읽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 예정일(29일)을 이틀 앞두고 발사대에 기립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오후 3시40분부터 이렉터(기립장치)를 이용해 나로호를 발사대 옆에 세우기 시작해 오후 4시46분께 기립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제 나로호는 전기 점검과 시스템 성능 점검을 거친 뒤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발사 리허설(예행연습)에 들어간다.

실제로 연료 주입 등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발사 운용 시스템을 발사 예정일 최종 발사 준비 상황과 똑같이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문제점을 찾는 작업이다.

예행연습이 1단(하단)과 2단(상단)을 통틀어 끝나는 때는 오후 4시께며 분석 결과는 오후 11시께나 그 후에 나올 예정이다.

예행연습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발사 예정일인 29일 나로우주센터는 실제 발사를 위한 마지막 리허설인‘발사운용’ 단계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나로호 발사 예정 시각은 29일 오후 4시∼6시55분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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