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원대 단말기 29일부터 편의점 판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8만원대 저렴한 단말기가 편의점을 통해 선보인다.

선불 이동전화 전문업체 프리피아는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와 제휴해 29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온라인 쇼핑몰(http://www.prepiamall.co.kr)을 통해 초저가 휴대폰 2nd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29일 서울 중구 지역 20곳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내달 6일부터 전국 7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정된 단말기의 소비자가는 8만4900원이다.

프리피아는 일부 외국에서 유사한 휴대폰이 3만원에 판매되는 것은 2G GSM 휴대폰들로 이 제품과 경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시장에 저가 휴대폰, 무약정, 저렴한 통신비를 특징으로 소비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프리피아는 설명했다.

2nd 휴대폰은 상품에 동봉된 SK텔링크 7모바일의 유심을 통해 개통을 할 경우 1만원의 충전액을 지원한다.

온라인 개통 후, 유심을 2nd 휴대폰에 삽입하면 사용 가능하다.

기존에 쓰고 있던 유심을 장착해 쓸 수도 있다.

2nd는 국내 최초로 듀얼 유심을 지원해 해외 여행시 한국 전화번호와 현지 전화번호를 동시에 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한국으로부터의 전화를 로밍으로 받으면서 현지의 저렴한 요금으로도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G+3G의 듀얼 유심은 없어 국내에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단말기는 SMS, MMS를 지원하고 블루투스, 라디오, 손전등, MP3, SOS, 외장메모리 지원, 카메라 등 기능을 갖췄다.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USB 5핀 충전 규격, 3.5파이 이어폰, MP3 무변환 재생, MP3 벨소리 지정 기능도 탑재했다.

영상통화, 무선인터넷 기능은 없다.

프리피아는 USIM 단독상품도 내놓는다.

편의점 이 상품을 산 후 웹페이지(http://7-mobile.kr),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통한 무선 인터넷 접속, 온라인 개통센터(1599-0787)로의 전화 가입 등의 방법으로 가입신청 후 신규 번호를 받아 USIM을 단말에 넣고 키조작을 통해 10분 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심야시간에는 다음날 아침 개통할 수 있다.

개통 과정에서는 본인 확인 절차를 통해 범죄폰, 대포폰 등 비정상 가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안을 갖췄다.

충전 방법은 신용카드, 전용계좌, 계좌이체, 선불카드, ARS 충전방식을 제공한다.

SK텔링크는 추후 자동충전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선불 휴대폰 개통 상품의 편의점 출시로 현재 2%에 불과한 선불 이동전화 보급률은 앞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