뮨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역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참여정부는 잘한 것도 많지만 한계도 많았다. 이것이 국민 평가"라며 “박근혜 후보는 빵점 정부의 공동책임자”라고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전날 박 후보의 '폐족 발언'에 대해 의식한 듯 “박 후보가 어제 저를 실패한 정권의 최고실세라고 말했다”며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잘한 것이 있나. 모든 게 후퇴하고, 망가졌다. 그렇다면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야 한다. 박 후보가 이명박 정부와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냐”강하게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학벨트 부지매입 정부 전액부담을 공약했다.
이어 “박 후보가 얼마 전 대전에 와서 자신이 약속한 과학벨트 약속을 과학벨트 부지매입은 대전시에서 능력껏 하고 나머지를 국가지원 해야 한다고 했다”며 “부지매입비를 대전이 일부 부담하라는 건 결국 하지 말라는 말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세종시 특별법 연내 처리에 대해서도 "박 후보가 세종시는 본인의 신념이자 소신이라고 주장하면서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은 새누리당이 무산시켰다"며 "세종시를 행정중심도시를 넘어 사실상의 행정수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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