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1월 29일 목요일.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오늘부터 다시 영하권 추위라고 합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로, 바람도 제법 센데요. 이럴 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나 호박차로 추위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모닝브리핑 시작합니다.
40조 국민주택기금 누가 품나
연간 40조 원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주택기금! 과연 어느 은행이 수탁을 하게 될까요? 기금수탁은행은 위탁 수수료 수입 등 부가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은행권의 수탁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특히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의 3파전이 예상된다는 기사입니다.
나로호야, 마의 540초만 견뎌다오!
우리나라가 10여 년간 진행해온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늘 오후 4시쯤 드디어 발사되는데요. 발사 후 목표궤도에 진입하기까지는 540초! 이 540초만 제대로 견뎌서 정상궤도에 진입하면 다음날인 30일 오전 4시쯤에 교신이 가능할 거라고 하네요. 이번엔 꼭 성공해서 우주강국의 꿈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aT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실적 1조 돌파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aT에 따르면, 올해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실적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이버 거래와 대형쇼핑몰 사업자와의 공동판매 등이 큰 힘이 됐다고 하네요. 농산물 사이버거래소의 연도별, 사업별 실적도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한수원 한심해도... 원전 버릴 순 없어
올해 들어 원전과 관련한 악재가 계속되면서 여기저기에서 말이 많은데요. 이와 관련해 최태현 지식경제부 원전산업정책관을 인터뷰했습니다. 최 정책관은 국내의 신재생에너지를 다 합쳐도 고리1호기 발전용량의 4개월 치밖에 안 되기 때문에 원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대신 원전관리주체인 한수원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먼저 개선하고, 이로써 원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리스 구제금융은 ‘진통제’에 불과
그리스가 추가지원금을 받기로 했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확실히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장의 디폴트 우려는 사라졌지만, 장기적인 부채위기에 대해선 비관적인 분위기인데요. 이 때문에 그리스 구제금융을 ‘진통제’에 비유했네요.
은행권, 외국인 고객 모시기 서비스 다양화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이들이 은행권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랐습니다. 혹시 은행에서 ‘외국인 전용창구’를 보신 적 있나요? 은행들이 이렇게 외국인을 위한 창구를 개설하거나 특화상품을 내놓는 등 외국인 모시기에 나섰다는 내용입니다.
기초과학 육성 원천의료기술 확보해야
류머티스 수술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연세 세브란스병원 이수곤 교수를 인터뷰 했습니다. 이수곤 교수는 한국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섰지만 원천기술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는데요. 즉, 서양과학이 개발한 오리지널 약을 우리는 그저 가져다 쓰고 있을 뿐이라는 겁니다. 세계10대 경제대국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한국도 이제는 기초과학을 육성하는 데 힘을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요즘 ‘요금과다청구’를 확인하라는 SMS가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문자메시지에 담긴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고객의 스마트폰 정보와 결제정보 등을 빼간다고 합니다. ‘요금 사용 내역’과 관련된 문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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