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지금 우리가 놀고 있는 것 같아? 이건 전쟁이라고, 전쟁! 이건 네가 샘에게 느끼는 감정이랑 다른 문제야." 넘버 식스와 넘버 세븐, 넘버 포, 세 명의 시선을 번갈아가며 따라가고 있어, 전편보다 더욱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주인공들(그리고 다양한 적들)이 인도의 히말라야, 소말리아의 해안, 영국의 스톤헨지, 미 전역 등 전 세계를 넘나들며 선사하는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가득 담겼다. 주인공들이 어렸을 때 지구로 와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구인과 로리언 인의 가운데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1만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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