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배터리 사업 접는 이유는? "한국 경쟁사에 밀리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의 전자업체인 소니가 전지사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소니가 전지사업의 매각을 위해 대만의 홍하이 정밀공업 등 투자 펀드와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한국 제품과 치열한 경쟁으로 부진한 실적을 겪고 있는 전지사업을 분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니는 전지사업 부문 매출이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3년 3월)에 1425억엔이다.

삼성SDI와 LG화학 등 경쟁사에 밀리면서 시장점유율도 크게 감소했다. 세계 전지시장 점유율은 6.9%에 그친다. 지난 2008년에만해도 점유율이 14.3%였으나 해마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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