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KOTRA-사우디투자청 간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식 개최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사우디 경제기획부 및 투자청 각료 10명이 대동했다.
사우디투자청 압둘라티프 알오스만 투자청장은 “대한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있는 인베스트 코리아와의 투자분야 협력구도 형성으로, 한국의 선진 투자유치 방향을 벤치마킹하고, 사우디 자본의 대한 투자 및 한국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OTRA 오영호 사장은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4대 수출국이자 5대 수입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는 2012년 상반기, 중국, 미국, 일본에 뒤이어 한국의 4대 교역국으로,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러나 밀접한 교역 관계에 비해, 투자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은 미약하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투자유치 및 투자진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KOTRA-사우디투자청간의 투자협력 협약 체결은 지난 2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의 후속조치로써 KOTRA에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사우디 국부펀드를 비롯한 중동 오일머니의 대한국 투자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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