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은 29일, 사랑의 연탄 2천여장을 파주시 관내 소외계층 10가구에 배달했다.
이 연탄배달 행사는 “경기 사랑의 연탄배달 런닝맨”이라는 경기도 사업으로, 경기도로부터 연탄을 지원 받아 파주시 자원봉사단체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인간 띠를 이루어 릴레이로 파주시 관내 소외계층 10가구 가정집으로 각각 운반했다.
파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파주사랑봉사단, 교육문화회관봉사단 등 20개 자원봉사단체의 회원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연탄배달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봉사활동 노력 덕분으로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인재)는 연탄가게에서 배달시 받는 운반비를 절약하여 더 많은 연탄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이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연탄지원을 받은 저소득가구 이모(78)씨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보로 벌써부터 걱정이 앞섰는데 사랑의 연탄으로 금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되었다”며 연탄배달로 더러워진 자원봉사자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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