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정부 첫 기준금리 7.25% 동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지난 27~28일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7.25%의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브라질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12.5%까지 올랐다가 이는 10차례 연속 하향 조정됐다. 7.25%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도입한 1986년 7월 이래 최저치다.

하지만 인플레율 상승 압력이 커지고 경기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멈춘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10월까지 최근 12개월간의 누적 인플레율은 5.45%로 집계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율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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