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아우르는 통합지수 개발 추진된다

  • 전체 임대시장 모니터링 강화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주택 전셋값이 급등하고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는 등 임차시장 변화가 커지는 가운데 전·월세를 아우르는 통합지수가 개발될 예정이다.

2일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세와 월세 통계를 하나로 합친 지수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의 공식 통계인 임대시장 지수는 전세가격지수(국민은행)와 월세가격지수(한국감정원)으로 나눠져 있다.

최근 임차시장은 전세의 월세 전환과 반전세가 증가하고 전세와 월세 시장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각각의 통계가 전체 추이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지난 10월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반면 월세가격지수는 0.2% 오르는 등 전세와 월세 상승세가 일치하지 않는 것도 통합지수 개발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국토부측은 통합지수 개발 시 전체 임차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내년 초 전월세 통합지구 개발 연구용역을 거친 뒤 상반기 중 도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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