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2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인도 장관급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및 한-인도 교육장관 회담을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인도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한-인도 과학기술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수드니 자이팔 레디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한-인도 양국의 정부 대표단은 △한-인도 과학기술협력 프로그램 개정 △신규 공동연구과제 선정 △신진연구자 교류 등 기존에 합의된 사항을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또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기초연구-국제협력 연계 사업’과 한-인도 공동 산학연 협력 R&D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초연구-국제협력 연계 사업은 기존의 정부 기초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인도와 협력연구가 필요한 과제를 선정해 추가적인 국제협력 재원(3000만원 수준)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총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유미 교과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인도 방문은 한-인도 과학기술 협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교육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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