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거 지원 중인 안 전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그래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선거에 나선 이유는 격차해소 때문”이라며 “저는 사퇴했지만 계속 이 길을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이 한 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월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소중한 선거일”이라며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선거하기 싫다 그런 분 계시면 쫓아가서 제발 투표 부탁한다고 말씀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투표를 당부했다.
이날 안 전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안 전 후보는 이어 울산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 전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15, 16일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아직 14일 광화문에서 문 후보와 합동 지원 유세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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