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엉이작가'안윤모의 '따뜻한 전시'

  • 20일부터 선화랑 1~3층에서 회화 설치작업등 선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인사동 선화랑(대표 원혜경)에서 20일부터 안윤모작가의 '따뜻한 전시'가 열린다.

'부엉이 작가'로도 유명한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 발달장애를 가진 6명(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이승훈, 조재현)의 아이들과 함께 펼친다.

'부엉이 그림'뿐만 아니라 희망이 담긴 설치작업과 발달장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작품이 어우러졌다.

전시장 1층은 안윤모 작가의 회화 작품이 전시됐다. 519일 동안 서울 부산 제주 강원도등 전국투어 프로젝트의 긴 여정을 마치고‘여행’을 주제로한 신작을 소개한다.

전시장 2층에서는 발달장애우 작품들과 작가의 설치작업이 선보인다. 부엉이와 올빼미들이 가슴에 무엇인가를 품고 조각배를 타고 나아가는 작품등 희망을 전한다.

3층에 설치된 ‘꿈꾸는 집’은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 여섯 친구들이 꿈꾸는 집이다.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만든 작품으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다.

작가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은 단순한 표현에 그치지 않고, 다른 이들과의 소통과 바람을 나타낸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 장애우 아이들이 세상과 좀 더 가까이 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전시는 내년 1월 16일까지.(02)73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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