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사업 총사업비 변경추이.<자료: 한국철도시설공단> |
최근 8년간 연평균 8000억원 가량씩 증액되던 총사업비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부터 설계·시공의 불필요한 과잉 요인을 발굴해 116건의 철도 설계기준을 정비해 적정설계와 시공방법을 경제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총사업비 변경은 사업 전 단계에서 물가변동·설계변경·시공여건 변동으로 인한 총사업비 변경 요인이 있을 경우 발주기관의 요구에 대해 정부(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가 검토·승인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94년부터 총사업비관리 제도를 도입해 국가재정법 및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사업기간 2년 이상이고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 철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총사업비 관리대상사업은 41개로 총사업비 규모는 73조8227억원에 달한다. 이중 31건 총사업비를 변경해 6314억원을 감액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