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철도건설 사업비 6314억원 절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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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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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기준 정비… 적정설계·시공방법 개선

철도건설사업 총사업비 변경추이.<자료: 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최초로 총 6314억원의 철도건설사업 총사업비를 감액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8년간 연평균 8000억원 가량씩 증액되던 총사업비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부터 설계·시공의 불필요한 과잉 요인을 발굴해 116건의 철도 설계기준을 정비해 적정설계와 시공방법을 경제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총사업비 변경은 사업 전 단계에서 물가변동·설계변경·시공여건 변동으로 인한 총사업비 변경 요인이 있을 경우 발주기관의 요구에 대해 정부(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가 검토·승인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94년부터 총사업비관리 제도를 도입해 국가재정법 및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사업기간 2년 이상이고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 철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총사업비 관리대상사업은 41개로 총사업비 규모는 73조8227억원에 달한다. 이중 31건 총사업비를 변경해 6314억원을 감액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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